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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5주년’ 카라, 완전체 여행 떠난다 [공식]

그룹 카라가 완전체 여행을 떠난다. 13일 제작사 메리고라운드는 “그룹 카라의 첫 번째 완전체 여행 리얼리티 예능 ‘나만 없어, 카라’를 론칭한다”며 “코타키나발루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나만 없어, 카라'는 박규리, 한승연, 니콜, 강지영, 허영지 다섯 멤버가 함께 여행을 떠나 달콤한 휴식을 즐기고 서로를 향한 끈끈한 우정과 진심을 아낌없이 드러내며 보는 이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웨이브를 통해 독점 스트리밍 되는 '나만 없어, 카라'는 데뷔 15년을 맞이한 국내 대표 걸그룹 '카라'의 여행 이야기를 담는다. 총 8부작으로 구성, 오는 27일 첫 공개되며 매주 수요일 2개 회차가 공개된다.제작을 맡은 김헌주 메리고라운드 PD는 “카라의 성공적인 15주년 컴백을 기념하는 이번 여행은 각 멤버들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함께 가는 여행의 순간을 담아냈다”며 “꾸미지 않아도 서로를 위한 마음이 가득한 카라 멤버들은 그 어떤 여행 예능보다 소중하고 뜨거운 시간을 보냈다. 기쁨과 눈물이 함께한 카라의 첫 완전체 여행을 기대해달라”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메리고라운드는 CJ E&M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온 김지욱, 임우식 PD가 중심이 되어 설립한 콘텐츠 기획사다. 유튜브 콘텐츠 ‘슈퍼마켙 소라’를 선보이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1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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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뜨뜨] ‘악인취재기’부터 ‘이재, 곧 죽습니다’까지… 이번주는 장르물로 달려!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웨이브: 악인취재기이번엔 사기다. 웨이브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악인취재기’가 이번 시즌엔 ‘사기 악인’들의 실체를 낱낱이 폭로한다.흉악 범죄자를 집요하게 파헤치며 방영 내내 큰 이슈와 화제를 불러모았던 ‘악인취재기’ 팀은 이번엔 로맨스 스캠으로 체포된 '희대의 사기꾼' 전청조를 시작으로, 자신의 얼굴 스티커가 붙은 '불로유'로 만병을 낫게 한다는 국가혁명당 명예대표 허경영, 가스라이팅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파면 신부, ‘변태’ 성인용품 회사의 실체 등이 줄줄이 추악한 면면을 드러낸다.앞서 ‘과외앱 토막살인 사건’ 정유정을 시작으로, ‘부산 돌려차기 사건’ 이현우까지 살인과 강간 등 강력 범죄를 저지른 가해자를 추적하며 그들에 대한 국민적 공분과 심판을 이끌었던 '악인취재기'는 현재 대한민국을 가장 뜨겁게 달구고 있는 '사기 악인'들의 추악한 면면을 낱낱이 추적해 또 한 번 폭로할 전망이다. 15일 전청조 편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한 편씩 추가로 공개된다. #티빙: 이재, 곧 죽습니다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는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최이재(서인국)가 죽음(박소담)이 내린 심판에 의해 12번의 죽음과 삶을 경험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서인국은 사는 내내 좌절과 실패만 경험하다 스스로 생을 포기한 취업 준비생 최이재 역을 맡아 공감대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박소담은 초월적 존재인 죽음 역을 맡아 삶과 죽음을 오가는 특별한 관계성을 형성한다. 죽음은 자신이 찾아가기 전 먼저 죽음을 선택한 최이재의 행동에 모욕감을 넘어 분노까지 느끼면서 ‘죄 지은 자’ 최이재를 향해 12번의 죽음이라는 끔찍한 형벌을 내린다.최이재의 영혼이 들어가게 될 12인은 저마다 각양각색의 사연을 갖고 있는 만큼 최이재가 겪을 12번의 삶 또한 각기 다른 장르로 다채로운 재미를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 곧 죽습니다’는 15일 티빙에서 공개되며 프라임 비디오로도 만날 수 있다. #왓챠: 사랑스러운 거짓말 ~상냥한 어둠~일본 장르물 드라마라면 흥미로울만 하다. 또 한 편의 웰메이드 일본 장르물이 이번 주말 시청자들의 시간을 순삭할 전망이다.‘사랑스러운 거짓말 ~상냥한 어둠~’은 중학교 졸업 후 14년이 지나고 개최된 동창회에서 벌어지는 거짓말과 어둠, 애증을 그린 8부작 드라마. 지난해 일본 TV아사히에서 방영됐다.하루, 하야시 켄토, 미조바타 준페이 등 일본 유명 배우들이 출연한다. ‘상냥한 어둠’이라는 역설적 제목처럼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매력적이며 한 회, 한 회 전개될 때마다 하나씩 드러나는 등장인물들의 사연도 소름끼친다. 15일 공개.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15 06:05
드라마

이나영 “’신비스럽다’ 표현 오그라들어..데뷔 초기 배우 그만둘까 고민” (‘뉴스룸’)

배우 이나영이 “’신비스럽다’는 표현이 약간 오그라든다”고 멋쩍게 웃었다. 이나영은 지난 25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앵커가 자신에 대해 “신비스럽다”고 소개하자 이 같은 반응을 보였다. 이어 앵커가 “(그런 표현이) 좀 지겨울 법도 할 것 같다”고 말하자 “좀 약간 포기한 상태다.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특별한 거 없어요’라고 얘기해도 항상 저는 그 카테고리 안에 들어가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나영은 “사람들이 오히려 규정 지어 놓은 어떤 틀이라는 게 있지 않나. 외모적이나 연기한 캐릭터에서 비롯되는 것 같다”며 “그런 이미지와 달라서인지 내가 좀 털털하는 말도 나온다. 내게는 오히려 그게 그냥 평범한 것”이라고 했다. 이나영은 평소 사람에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연기를 할 때 되게 디테일을 생각하는 걸 좋아한다”며 “디테일과 소소한 감정들의 연기를 볼 때 굉장히 감동을 받는 편이다. 사람에 대한 감정과 그런 어떤 공감과 애틋함과 이런 것들을 그냥 평상시에 잘 생각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출연한 웨이브 오리지널 미드폼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 출연 계기에 대해선 “내레이션, 대사, 구성들이 굉장히 잘 짜여져 있고 요즘 시대에 되게 잘 맞는 어떤 포인트들이 되게 많았던 것 같다”며 “힐링이나 치유를 강요하지 않고 결국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느끼게 하는 것 같아서 대본을 보자마자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 극중 박하경을 연기하면서 치유를 받았다고. 이나영은 “공기도 다르고 좀 탁 트인 곳에서 연기하니까 나조차도 좀 많이 내려 놓은 촬영 현장이었다. 처음 경험해본 것들디 많았다”며 “눈물을 흘렸는데 슬픈 눈물이 아니라 그냥 계속 그렁그렁한 감정들이 계속 들더라”라고 했다. 지난 1998년 CF모델로 데뷔한 이나영은 데뷔 초기 연예계 생활을 그만두려 했다고도 전했다. “길거리 캐스팅으로 이 일을 시작했는데 그때만 해도 정말 아무것도 몰랐고 어렸을 때 가족사진을 찍을 때도 웃는 게 너무 어색해 쑥스러워 했던 아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에 내게 소개시켜 주신 분도 ‘너 오래 일 못 할 것 같아’라고 이야기를 해서 그런 고민들이 좀 많았었던 것 같다”며 “처음엔 약간 암기식의 연기를 했는데 어느 날 ‘후아유’ 대본을 보고 깜짝 놀랐다. 정말 욕심이 났고 캐릭터 연구라는 걸 하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연기에 대해 조금 알아가고 배웠고, 재미를 찾은 것 같다”고 밝혔다. ‘박하경’은 8부작으로 어딘가로 사라져 버리고 싶을 때, 토요일 딱 하룻동안 여행을 떠나는 박하경의 이야기다. 이나영은 지친 현실을 벗어나길 꿈꾸는 국어선생님 박하경 역을 연기한다. 지난달 24일 웨이브에서 공개됐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2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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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굵다”..미드폼 드라마‧예능 늘어난다②

미드폼의 드라마와 예능이 늘고 있다. 기존 콘텐츠들이 50~60분 가량의 롱폼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 몇 년 사이 길지도 짧지도 않은 30분 안팎의 미드폼 드라마와 예능이 OTT를 중심으로 활발히 제작되고 있다. 미드폼 콘텐츠 제작이 활발한 이유로 시청환경의 변화와 상대적으로 적은 제작비와 제작기간이 꼽힌다. 웨이브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는 각 에피소드마다 25분 가량의 러닝타임으로 진행된다. 화제작인 다큐멘터리 ‘국가수사본부’는 일부 회차를 제외하고 30~40분 내외다. 올해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티빙 드라마 ‘몸값’, 넷플릭스 예능 ‘성+인물’도 30분 내외다. 미드폼 콘텐츠의 특징은 무엇보다 ‘짧고 집약적’이라는 것이다. 플랫폼 다양화로 유튜브를 통해 짧은 분량의 콘텐츠를 경험하는 기회가 늘어나면서, 이에 익숙한 시청자들에게 롱폼 콘텐츠의 시청 시간은 부담으로 다가온다. 게다가 드라마와 예능할 것 없이 콘텐츠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시청 도중 다른 콘텐츠로 이동하는 속도도 빨라졌다. 이에 따라 시청 환경의 변화를 반영하고, 콘텐츠 선택의 진입장벽을 낮춰 콘텐츠 자체에 대한 유입을 늘리는 미드폼 제작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용배 웨이브 매니저는 “요즘 시청 패턴은 가볍게 ‘이거 한번 볼까’라며 작품 선택을 하고 정주행을 할지는 추후에 결정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미드폼 콘텐츠는 심리적으로 콘텐츠 진입장벽을 낮추기 때문에 수용성이 크다”며 “실제 분석 결과 인기 미드폼 콘텐츠의 경우 분량이 적더라도 롱폼 대비 시청량이 뒤지지 않는 사례도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미드폼 제작은 OTT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과거 지상파와 케이블이 주도한 콘텐츠 시장에선 동시간대 경쟁, 광고 확보 등을 이유로 평균 60분 편성에 러닝타임 55분이 기본이었으나, 이러한 제약이 없는 OTT는 콘텐츠 환경 변화에 빠르게 올라타 유연하게 러닝타임을 바꾸면서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를 내놓고 있다. OTT를 중심으로 미드폼 제작 환경이 만들어지면서 콘텐츠의 다양성도 커졌다. 상대적으로 짧은 제작 기간과 적은 제작비로 시도할 수 있는 스토리와 장르가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신드롬을 일으킨 왓챠의 BL물 ‘시멘틱 에러’와 카카오TV가 공개한 우리나라 며느리들의 이야기 ‘며느라기’ 등이 대표적이다. ‘시멘틱 에러’의 제작사인 래몽래인 이하은 기획 PD는 “롱폼이었다면 회차가 적어지거나 짝수편으로 맞춰야 했겠지만, 미드폼으로 제작하면서 유연하게 한 회차에 밀도 높은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미드폼 콘텐츠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미드폼 제작을 주도하고 있는 OTT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새로운 형식과 결합하는 시도를 하고 있는 데다, 미드폼이 비용 대비 효율성 면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매력적인 제작 형식이기 때문이다. ‘성+인물’로 첫 미드폼 예능을 선보인 넷플릭스는 올해 최소 7편의 예능 중 대부분을 미드폼으로 제작한다고 밝혔다. 유기환 넷플릭스 예능 다큐 기획 디렉터는 최근 라인업을 소개하면서 “미드폼을 통해 시청자에게 좀 더 빠르고 가볍게 다가갈 수 있는 작품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현 웨이브 대표 또한 지난달 열린 ‘2023 웨이브 콘텐츠 라인업 설명회’에서 “플랫폼에서 중요한 것은 시청 점유시간이지만 그렇다고 작품 시간을 늘리는 것만으로 시청자들을 붙잡을 수는 없다”며 “30분 가량의 6부작 또는 8부작 미드폼은 시청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앞으로도 중요한 콘텐츠 전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5.25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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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눈물나” 이나영을 이유없이 울린 ‘박하경’ [IS리뷰]①

“연기하면서 이유없이 자꾸 눈물이 났어요.”배우 이나영이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2019) 이후 4년만에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이하 ‘박하경’)로 돌아왔다. 지난 23일 ‘박하경’ 공개 전 진행된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나영은 ‘박하경’ 속 박하경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이나영은 울음을 참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 “덜어내는 모습을 보여주려 했는데 그 과정에서 눈물이 나더라”며 “시청자들에게 박하경에 이입해 뭔가에 빠져 있는 감정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나영의 바람처럼 드라마는 무작정 걷고, 먹고, 멍 때리는 박하경의 모습을 통해 대리만족을 넘어 카타르시스를 불러일으킨다. ‘박하경’은 고등학교 국어교사인 박하경이 어딘가로 사라져버리고 싶은 순간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어느 날 문득, 일상을 뒤로하고 일주일 중 하루를 떠나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시작된 첫 하루살이 여행지는 전남 해남의 어느 절이다. 박하경은 단순하게 멍을 때리기도 하고 처음 만난 동년배 남성과 스님이 주는 차를 마시거나, 밥을 먹다가 갑작스럽게 요가 전문가에게 자세를 교정 받기도 한다. 신상을 꼬치꼬치 캐묻는 오지랖 넓은 사람도 있다. 드라마에선 박하경이 여행을 하면서 생소한 환경에 내던져지고 낯선 사람을 만나는 과정이 연이어 펼쳐진다. 누구나 낯선 여행지에서 가끔 예기치 못한 경험을 하는 것처럼 박하경은 뜻하지 않은 순간, 뜻밖의 사람을 만나, 뜻밖의 아름다운 경험을 하기도 한다. 옛 제자를 만나러 군산에 갔다가 제자의 달라진 듯 달라지지 않은 모습을 보면서 과거의 자신과 마주하고, 영화제를 보기 위해 부산국제영화제에 갔다가 반복된 우연을 운명이라 느끼게 해줄 만한 남성을 만나 설렘을 느끼기도 한다. ‘박하경’은 해남, 군산, 부산, 속초, 제주, 경주, 대전 등 회차마다 각양각색의 여행지 분위기를 녹여내고 그 위에 박하경과, 박하경이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아기자기하게 담아낸다. 이러한 작품의 분위기를 이끄는 것은 단연 이나영의 연기다. 이나영은 “‘멍 때리는 연기를 하면 되겠다’ 싶었는데 촬영 직전 ‘아 어떡하지’ 싶더라. 어떻게 연기하고, 어떻게 작품을 이끌고 가야 할지 불안감이 들었다”고 고백했으나, 이는 기우였다. 전작 ‘네 멋대로 해라’(2002), ‘아일랜드’(2004), ‘로맨스는 별책부록’ 등에서 보여준 특유의 편하고 자연스러움이 가득한 연기는 ‘박하영’에서 극대화된다. 편한 분위기 속 하얀 도화지 같은 표정 연기는 드라마틱하지 않은 서사와 빈틈없이 맞물린다. 오히려 여백이 있는 듯한 연기는, 역설적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복잡 미묘한 감정을 끌어올린 만한 요소로 작용한다. 무엇보다 이나영만의 크고 맑은 눈빛은 작품의 의도와 맞물리면서 시너지를 높인다. 으레 극중 인물의 시점에 따라 주변 인물들에 대한 ‘시선’, 즉 ‘평가’가 담기기 마련이지만 박하경의 시점은 관조에 가깝다. 단지 하룻동안 여행을 떠나고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가졌던 기쁨, 아쉬움, 안타까움 등은 하루를 마무리할 때쯤 천천히 흘려 보낸다. 하룻동안의 추억을 있는 그대로 남길 뿐이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서 이나영이 그려내는 연기들은 “박하경은 이나영이다”라며 극찬한 이종필 감독의 평가를 떠올릴 수 있는 대목이다.‘박하경’은 8부작으로 회당 25분간의 미드폼으로 제작됐다. 1~4회는 웨이브에서 24일 공개됐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5.25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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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 때리는’ 연기 쉽게 봤는데 점점 멘붕” 이나영, ‘박하경’으로 4년만 복귀 [종합]

“처음 시나리오 봤을 때 연기하는 걸 굉장히 쉽게 봤다. 다른 출연자들에게 묻어가면 되겠다 싶었다. 그런데 점점 ‘멘붕’이 오더라.”배우 이나영이 tvN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후 4년 만에 ‘박하경’으로 복귀한다. 이나영은 “출연을 결정 짓고 ‘멍 때리는 연기를 하면 되겠다’ 싶었는데 촬영 전 ‘아 어떡하지’ 싶었다”며 “어떻게 연기로 잘 채워나가고 작품을 끌고 가지 싶은 불안감이 들었다. 나중엔 에라 모르겠다 싶더라”고 웃었다. 23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점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이하 ‘박하경’, 감독 이종필)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나영과 이종필 감독이 참석했다. ‘박하경’은 어딘가로 사라져 버리고 싶을 때, 토요일 딱 하룻동안 여행을 떠나는 박하경의 이야기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2020)의 이종필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이나영은 지친 현실을 벗어나길 꿈꾸는 국어선생님 박하경 역을 연기한다.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후 4년 만에 ‘박하경’으로 복귀하는 이나영은 “요즘 시대와 딱 어울리는 작품이 아닐까 싶어서 고민 없이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시나리오를 보고 굉장히 독특한 구성이 좋았다. 미드폼이라는 형식이 좋았고 신선하고 담백했다”며 또 “감독님의 감성이 이 작품과 어떻게 어우러질까 궁금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드라마는 박하경이 무작정 걷고, 먹고, 멍 때리는 박하경의 여행기를 단순하고 담백하게 담는다. ‘박하경’은 작품 소개처럼 단순한 듯 보이지만, 그 과정은 다양한 이야기와 감정의 결을 담아낸다. 이나영 또한 제작진과 대화를 나누고 연기를 할수록 쉽지 않은 작업이었음을 느꼈다고 밝혔다. 또 “연기를 하면서 이유없이 눈물이 계속 났다”며 복잡한 감정을 그려낸 과정을 전했다. “그 이유를 몰랐는데 나중에 생각해봤다”며 “처음 촬영 때부터 덜어내는 연기를 하려 했다. ‘멍 때리면 되겠다’ 싶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뭔가 눈물이 났더라. 슬퍼서 나는 눈물이 아니라 그냥 쉽게 형언할 수 없는 눈물이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극중 묵언수행을 하는 가수 선우정아 씨의 얼굴을 봤을 때도 정말 눈물이 났다”고 덧붙였다. ‘박하경’에는 마음을 비우기 위해 해남의 한 절로 템플스테이를 떠났다가 마주친 소설가 역 배우 서현우와 보살 역의 가수 선우정아, 군산에서 재회한 옛 제자 역의 배우 한예리,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만나 설렘을 느끼게 되는 배우 구교환 등이 출연한다. 이들 배우들과 연기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선 “설렜고 누를 끼치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매 에피소드마다 분위기가 다르고 출연하는 배우들이 나와서 한편의 영화를 찍는 느낌이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장소에 따라 출연하는 배우들이 모두 다르다 보니 나도 여행하는 느낌이었다. 소중한 8개의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멋진 배우들과 언제 연기를 할 수 있을까 했고 누가 되지 않도록 긴장했다. 동시에 어떤 시너지가 나올지 나조차도 궁금하고 기대됐다”며 “내던져진 느낌이었다. 생각할수록 작품이 좋았다”고 전했다. 이나영은 ‘박하경’을 통해 시청자들이 많은 공감을 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그는 “멍한 얼굴, 멍 때리는 아마추어적 모습을 연기할 때 시청자들이 내가 어떻게 하는지 보는 게 아니라 캐릭터에 들어와서 뭔가에 빠져 있는 감정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박하경’은 8부작으로 회당 25분간의 미드폼으로 제작됐다.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특별 상영작으로 초청돼 관객들을 미리 만났으며, 웨이브에서는 오는 24일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5.2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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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경’ 이나영 “구교환 등과 연기, 설레고 누 끼치지 않으려 노력”

배우 이나영이 배우 구교환 등 여러 배우들과 ‘박하경’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설렜고 누를 끼치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나영은23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이하 ‘박하경’, 감독 이종필) 언론 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매 에피소드마다 분위기가 다르고 출연하는 배우들이 나와서 한편의 영화를 찍는 느낌이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장소에 따라 출연하는 배우들이 모두 다르다 보니 나도 여행하는 느낌이었다. 소중한 8개의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멋진 배우들과 언제 연기를 할 수 있을까 했고 누가 되지 않도록 긴장했다. 동시에 어떤 시너지가 나올지 나조차도 궁금하고 기대됐다”며 “내던져진 느낌이었다. 생각할수록 작품이 좋았다”고 전했다. ‘박하경’은 어딘가로 사라져 버리고 싶을 때, 토요일 딱 하룻동안 여행을 떠나는 박하경의 이야기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을 연출했던 이종필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이나영은 지친 현실을 벗어나길 꿈꾸는 국어선생님 박하경 역을 연기한다. ‘박하경’에는 마음을 비우기 위해 해남의 한 절로 템플스테이를 떠났다가 마주친 소설가 역 배우 서현우와 보살 역의 가수 선우정아, 군산에서 재회한 옛 제자 역의 배우 한예리,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만나 설렘을 느끼게 되는 배우 구교환 등이 출연한다. ‘박하경’은 8부작으로 회당 25분간의 미드폼으로 제작됐다.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특별 상영작으로 초청돼 관객들을 미리 만났으며, 웨이브에서는 오는 24일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5.2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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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고 싶다" '박하경'으로 돌아온 이나영 [RE스타]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 주> “촬영을 해보니 박하경은 이나영이더라.” 배우 이나영이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이하 ‘박하경’)로 돌아온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을 연출했던 이종필 감독은 ‘박하경’을 준비할 때부터 주인공 박하경 역으로 이나영을 떠올렸고, 이나영은 대본을 보자마자 참신함을 느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tvN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후 4년 만에 ‘박하경’으로 복귀하는 이나영이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박하경’은 어딘가로 사라져 버리고 싶을 때, 토요일 딱 하룻동안 여행을 떠나는 박하경의 이야기다. 이나영은 지친 현실을 벗어나길 꿈꾸는 국어선생님 박하경 역을 연기한다. 드라마는 무작정 걷고, 먹고, 멍 때리는 박하경의 여행기를 단순하고 담백하게 담는다. 이를 통해 일상의 삶과 전혀 다른 풍경 속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공감과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이나영 또한 출연 계기로 이러한 분위기를 언급하며 “참신한 구성과 이야기로 여덟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1999년 드라마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이나영은 2002년 ‘네 멋대로 해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드라마 ‘아일랜드’(2004), ‘도망자 Plan.B’, 영화 ‘영어 완전 정복’(2003),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2006)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켜켜이 쌓아왔다. 다수의 출연작들 사이에서도 이나영의 대표작으로는 여전히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가 돋보인 ‘네 멋대로 해라’가 꼽힌다. ‘박하경’ 속 이나영의 모습은 20여 년 전 연기한 ‘네 멋대로 해라’의 캐릭터 진경을 언뜻 떠올리게 한다. 록밴드의 키보디스트 진경처럼, 배낭 하나만 메고 무작정 길을 떠난 박하경의 모습은 무거운 현실을 잠시 벗어던진 자유로움을 느끼게 한다. 여기에 관리가 제대로 안 된 듯한 짧디짧은 단발은 ‘네 멋대로 해라’ 진경의 비주얼과 무척이나 닮아 있다. 이종필 감독은 “‘박하경은 이나영이다’ 싶었고 시청자들도 작품을 보면 바로 느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나영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녹아있을 뿐더러 “박하경은 경치 사진도 많이 찍을 것 같고, 셀카도 찍을 거 같지만 절대 그런 모습이 없다. 이나영도 사진을 찍는 것도, 찍히는 것도 싫어하더라. 그런 지점이 비슷했다”고 깨알 같은 공통점을 덧붙이기도 했다. 드라마는 담백한 분위기, 이나영의 자연스러운 연기와 함께 박하경이 여정에서 만난 인물들에 대해서도 흥미로움을 높인다. 마음을 비우기 위해 해남의 한 절로 템플스테이를 떠났다가 마주친 소설가(서현우)와 보살(선우정아), 군산에서 재회한 옛 제자(한예리)의 이야기는 박하경과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만나 설렘을 느낀 한 남성(구교환)과의 작은 러브스토리에도 기대감을 일으킨다. 이나영 또한 “박하경이 여행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만들어내는 호흡과 감정이 느껴졌다”며 드라마의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박하경’은 8부작으로 회당 25분간의 미드폼으로 제작됐다.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특별 상영작으로 초청돼 관객들을 미리 만났으며, 웨이브에서는 오는 24일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5.1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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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위크] 런던 갱들의 이야기 ‘갱스 오브 런던’ 시즌2

런던 뒷골목 음지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갱들의 이야기가 다시 찾아왔다. 웨이브가 국내 시청자들에게 영국판 ‘신세계’로 불리는 범죄 액션 누아르 장르에 획을 그은 시리즈 ‘갱스오브 런던’의 두 번째 시즌을 최초 공개한다. 펄스 필름스&시스터 제작으로 OTT 플랫폼 스카이 애틀랜틱(SKY Atlantic)에서 공개된 시리즈 ‘갱스오브 런던’은 20년간 암흑 세계를 장악했던 보스, 핀 월리스가 암살당하고 조직의 우두머리가 된 그의 아들 션이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조직과 대립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시즌2에서는 아버지 죽음의 비밀을 밝히던 션이 의문의 총격을 당한 후, 그로부터 1년 뒤를 배경으로 한다. 혼란한 틈을 타 새롭게 등장한 보스 코바를 중심으로 형성된 세력과의 갈등이 시작된다. 빠른 스토리 전개와 시원한 액션 장면으로 ‘갱스오브 런던’은 공개 일주일 만에 영국에서 223만명 뷰를 기록했으며, 에미상 후보작에 오르는 등 유수의 시상식에 작품성 역시 인정받았다. 특히 ‘갱스오브 런던’ 시즌2는 영화 ‘데드풀’에서 센스있는 번역으로 많은 팬을 양산했던 황석희 번역가가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시즌1보다 더욱 커진 스케일과 탄탄한 스토리로 돌아온, 8부작 블록버스터 시리즈 ‘갱스오브 런던’ 시즌2는 웨이브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2.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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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위크] 묵직한 한방 날린 웨이브 8부작 ‘약한영웅’

국내외를 뜨겁게 달군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1’(‘약한영웅’)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8부작 전편을 공개한 ‘약한영웅’이 묵직한 한 방을 선사하며 OTT 시장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 드라마는 공개 직후 웨이브의 신규 유료 가입견인 콘텐츠, 시청자 수 1위 자리에 오르며 역대 웨이브 오리지널 최고 성과를 빠른 속도로 경신하고 있다. 또 미주 코코와(KOCOWA)를 통해 아마존 프라임, 컴캐스트, 구글티비, 로쿠채널 뿐만 아니라 대만/미주 아이치이(iQIYI) 등에서도 동시 공개되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약한영웅’은 상위 1% 모범생 연시은(박지훈 분)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수호(최현욱 분), 범석(홍경 분)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 나가는 과정을 그린 약한 소년의 강한 액션 성장 드라마다. 실력파 감독 유수민과 ‘D.P.’의 한준희 크리에이터의 만남으로 화제가 됐다. 본편 공개 전 이미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초청되는 등 이목을 끌었다. 감각적인 연출과 흡인력 넘치는 전개, 그리고 두 눈을 사로잡는 독창적인 액션이 더해졌다는 연일 호평을 받고 있다. 완벽한 몰입감으로 단번에 정주행을 가능케 하는 ‘약한영웅’은 오직 웨이브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1.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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